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사퇴 촉구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5일 공정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국가자격시험(‘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채점도 하지 않은 609명의 답안지를 공단 금고로 옮기지 않고 창고로 갔다가 결국 파쇄하고도 시험치른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야 발견한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15만1797명이 응시한 국가시험의 답안지 운송·보관 과정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 며 "국회 환노 상임위와 감사원에서도 철저하게 따져 물으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산업인력공단에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과정을 철저히 자체 조사해 책임을 규명하고 윤석열 정부의 각 부처들도 "국가기술자격 시행 과정을 종합 점검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보완책 마련등 만전을 기하라" 고 요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산업인력공단이 근로자 평생 학습과 직업 능력 개발 훈련 실시와 자격 검정 등을 주관하는 공공기관으로 관세사,세무사,변리사, 감정평가사,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시험과 각 분야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5가지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국가 공인시험 기관인 만큼 "각종 시험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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