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공모선정 5개소(600억), 여객선기항지개선사업 4개소(110억)

신안군이  「2020년 어촌뉴딜 300 사업 신규대상지」 5개소, 여객선 기항지개선사업에 4개소 총 9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사업비 710억원(국비497, 지방비213)규모의 ‘어촌뉴딜 300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어촌뉴딜 300 사업’ 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발시설을 현대화와 지역 특성에 부합한 특화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해수부의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전국 300개소 총사업비 약 3조원을 투입, 2019년 70개소, 2020년 120개소, 2021년 11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2019년 4개소에 이어, 2020년에는 총 10개소 1,273억원 규모의 다물대둔항, 당사항, 오도항, 재원항, 추포항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기항지개선사업으로는 가산항, 검산항, 동리항, 자라항 등 4개소가 선정돼 총 9개소에 사업비 710억원(국비497, 지방비213)규모로 추진된다.

신안군은 지방어항 13개로 전남의 15%, 소규모 항·포구는 198개로 전남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군은 접안시설의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정 탓에 어업인들의 소득을 책임지고 어선을 정박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항·포구와 기상악화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군은 2019년 4개소 선정에 이어 2020년 5개소 선정은 열악한 환경 개선과 천혜의 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신안군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여객선기항지개선사업에 4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주민해상교통 편익증진은 물론 노후화된 선착장 개선 및 안전 인프라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접안시설 현대화 및 안전 인프라 설치, 커뮤니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특성에 맞게 710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SOC사업을 통해 어촌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불편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뉴딜 300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모해 인프라 및 콘텐츠가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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