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 9대 청장에 구자영(具滋永)치안감이 취임했다.

18일 서해해경청이 서해청 대강당에서 직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영 청장은 “해상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서해청에서 일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존재 이유를 생각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해양경찰, 사회구성원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청장은 이어 “현대의 시기는 지식과 기술의 융합이 대세이듯, 유관기관 및 국민과의 협력, 그리고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바다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서해해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 청장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한국해양대와 일본 도호쿠대(동북대․박사)를 졸업했다.

‘97년 경감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대변인, 평택해경서장, 국민안전처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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