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집회시설 현지 확인 후 인증패 수여․의무보험료 지원

전남도가 ‘안전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를 도입, 자체 안전관리가 우수한 지역 문화 및 집회시설을 선정해 도지사 인증패를 주고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는 전남지역 226개소의 문화․집회시설 가운데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와 운영관리역량 등 자체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 관리주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리주체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년 2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연, 집회, 전시회 등 대형 문화행사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관리 영역, 건축, 전기, 소방 등에 대한 시설물 평가팀을 구성해 현장 확인 후 우수시설을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1일 인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 지표 및 지표별 배점 기준을 확정했다.

이어 오는 9월까지 30개 시설의 현장 확인을 거쳐 10월 인증 대상 시설을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윤석근 안전정책과장은 “시설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이라며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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