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1시군 1특화작목으로 선정된 대추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2~26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전라남도가 시군 여건에 맞는 특화작목을 선정, 육성해 지역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단호박, 무화과, 부추, 쑥, 고사리 등 5대 특화작목에 이어 지난해부터 ‘대추’를 신(新) 소득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생대추 재배기술을 정립해 시설재배로 품질을 높이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으로 판단돼 전남도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신청해 올해 초 선정됐다.

이에 따라 1만7천㎡ 규모의 9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에 돌입했다.

순 자르기, 가지 유인 요령 등을 설명하며 키를 낮춘 저수고 재배와 큰 대추를 생산하기 위한 눈높이 맞춤교육을 펼친다.

대추나무의 신초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토양 관리요령도 병행 교육한다.

특히 5~6월은 대추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선 물관리가 필요하고 나방류의 방제가 이뤄져야하는 시기여서 농가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1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대추의 재배교육과 개량비가림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10월초에는 대추 팜파티를 기획하는 등 농가와 함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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