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가공․저장 기술교육 및 우수 가공업체 방문

무안군은 지난 18일 FTA체결,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국내외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 가공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한다.

과수 통합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는 감 재배․생산․판매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조지형 박사의 감 가공 및 저장 기술교육과 연구소 가공시설 안내로 진행됐다.

이어 감 가공 전문업체의 농가 소득증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예년보다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들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주감연구소의 조지형 박사는 “면역력 증진, 모세혈관 강화, 피부개선 등 감의 기능적인 우수성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과수농가 스스로 FTA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과수농가들이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배기술 교육 및 선진지 벤치마킹 등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가공 판매, 저장기술 교육을 통해 판매․출하의 다변화를 꾀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감 산업 경쟁력제고를 위해 40ha에 24농가가 참여해 과수통합마케팅을 조직하고 있으며, 올해 700여 톤을 생산해 약 1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