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21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적인 방제 자원봉사자 관리․운영을 위해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작업의 특수성, 유출된 기름의 유해성 등을 고려할 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목포 관내 해양오염 자원봉사자는 총 73명으로 해양환경 자원봉사단체, 해양수산 종사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평상시 온·오프라인을 통한 해양오염방제 교육 이수와 안전서에서 실시하는 방제훈련 참여 및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사고가 발생 시에는 방제현장에 배치되어 방제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은 임명장 수여, 봉사자 결의선서, 해양오염방제자원봉사 운영취지 및 역할 설명, 방제20호 승선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해경 방제과장은 “이번 자원봉사자들의 방제활동 참여를 통해 해양오염방제를 이해하고 참여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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