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군 모여 교류협력 과제 발굴 등 상생방안 논의

목포시를 비롯한 서남해안권 9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실무회의가 27일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무회의는 지난 6월 임시회의에서 채택된 회원 확대 제안을 수락한 함평·영광군을 비롯해 목포시 해남·영암·무안·완도·진도·신안군 등 9개시군 광역행정협의회 업무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다음달 정기회의에 앞서 실무차원의 사전 협의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협의회는 지난 6월 14일 채택한 ‘시군 상생발전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과제 발굴·추진방안, 불합리한 운영규약개정(안) 사전검토, 바람직한 협의회 운영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기회 준비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웃 자치단체간에 교류·협력을 통한 광역행정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남해안권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실무자간에 소통, 정보공유, 상호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96년 구성된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는 2007년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 6월 목포시의 제안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의장은 박홍률 목포시장이며,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한편, 2016년 하반기 정기회의는 오는 10월 목포서 개최되며 9개 단체장들이 모여 공통추진사업, 상호 협조가 필요한 당면현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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