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22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과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화요간부회의에서 당부했다.

관련하여 이 시장은 “지난 15일 발표한 제9차 민생안정대책 지원금을 추석 전에 시민들에게 지급해 주기 바란다”면서 “시민공공일자리 예산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결원 충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취소되거나 보류된 행사․축제예산 등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에 나서 줄 것”을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9차례의 민생지원 대책을 실시하다보니 재정이 매우 어려운 형편이며, 앞으로도 추가 지원이 어느 정도 더 필요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축제예산이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예산을 관리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가을철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합병증에 취약한 계층의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제공, 온라인 예약시스템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초기 증세가 비슷한 두 질병의 진료 전 선별을 위해 관내에 호흡기 전담 진료소 설치도 서둘러 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와 복지시설 위문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추석명절 집에서 보내기 범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이동‧모임‧외출을 자제하고 직접 고향 방문 대신 효도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지역 특산물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코로나19도 예방하고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면서 온정도 나누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를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