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역사 속에 가려진 음악 속의 여성’주제로 이야기와 공연 진행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 렉쳐콘서트 여섯 번째 순서로 김희정 상명대 교수의 ‘침묵의 소리, 침묵의 음악-역사 속에 가려진 음악 속의 여성’을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를 통해 상영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남성 중심의 음악사에서 가려지고 소외된 여성 음악가들에 대해 알아보고, 신동으로 불린 모차르트의 누이와 위대한 작곡가 말러의 아내를 포함해 여성의 숙명을 감내해야 했던 음악 속 그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김희정 교수는 연세대학교 작곡과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고 홍콩예술대, 독일 뮌스터대, 싱가폴 국립대, 태국 부라파대, 플로리다주립대 등 세계 다수의 대학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그동안 대만국립극장, 독일 여성영화제, 캐나다 TCO, 싱가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초대 공연사업본부장 및 컨텐츠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빛고을렉쳐콘서트는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해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섭외했다. 일곱 번째 강연은 오는 10월 15일 조은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예술감독 및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윤이상, 동백림의 동백나무’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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