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넘도당 성명서 발표, "병해충 피해 눈으로 확인할 정도로 심각하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6일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농작물 병해충 창궐, 전남도는 총력 방제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라”는 성명을 빌표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장마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지속되고 있어 고온다습한 날씨로 논에 벼잎도열병, 문고병(잎집무늬 마름병) 등이 창궐하고 밭에서는 고추가 탄저병 등으로 말라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겨울 이상기후로 벼먹노린재, 벼애나방 등의 발생량이 증가했고, 혹명나방·멸구류 등의 발생 시기도 빨라졌으며 벌써 병해충 피해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벼잎 도열병은 수확기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까지 피해가 전이되며 최악의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정부와 전남도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

8월 집중호우가 충청도와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고 침수 등 논밭 피해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곡창지대인 전남에서 병해충이 창궐하여 수확량이 급감한다면 국가적 식량위기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최대로 올리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햤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발생으로 일부 국가들은 이미 식량수출 금지령을 발동했으며 국가간 식량이동 제한으로 국제 곡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어 식량자급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전남도는 역대 최장기 장마에 대한 대책으로 농작물에 대한 적기 방제를 강조하지만 이에 필요한 대책은 하나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촌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적기 방제는 말 뿐이며 불확실한 날씨로 방제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공문서만 남발하고 있다.면서 “하루가 급하다. 지금이라도 전남도는 총력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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