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신청사(의회동)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지난 8월 3일 고흥, 여수, 보성 시군의회 신청사 및 의회동의 선진 시설을 비교견학하는 일정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는 김병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청사 신축 사업을 총괄하는 재무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신청사 배치 현황 및 전자회의시스템, 의회 운영시설 등을 둘러보고 해남군 신청사에 접목할 방안들과 함께 군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의정활동으로 실시했다.

첫 번째 방문으로, 도내에서 가장 최근에 청사를 신축한 고흥군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각종 회의실 및 전자 시스템 등 선진 시설들을 둘러보고, 고흥군의회 송연현 의장과 면담을 통해 문제점을 논의하면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두 번째로, 최첨단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모의 전자회의를 통해 회의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았으며,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중계방송을 실시하는 방송중계시스템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운영 현황도 함께 살펴보고,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과 함께 시민을 위한 민주적인 의회운영 방안도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 번째로 방문한 보성군 의회는 해남군 신청사 배치계획과 가장 유사한 곳으로, 의회동이 집행부 부서와 함께 배치되어 있어 발생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김병덕 의장은 “여러 의회들의 청사시설과 의회운영 상황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되어 의정활동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무엇보다도, 군민들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남군청사 의회동은 전체 5층으로, 1층에 의회로비와 어린이집, 2층에 재무과 및 부속시설, 3층에 상임위원회실 및 발간실, 4층에 의원실, 5층에 본회의장 등으로 배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해남군 신청사 전체 공정률 50%로 2021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