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만7000여 명 교통약자 편의제공...섬 지역 환승도 가능

신안군이 도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무료 복지카드 발급 지원에 나선다.

6일 신안군은 약 17,000여명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공영버스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신분증 확인 등의 불편한 점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복지카드 발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금년 12월까지 시스템 개발, 단말기 설치, 복지카드 제작을 마무리해 보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1월부터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로 발급되는 복지카드는 별도의 신원확인 없이 관내 모든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 어느 곳이던 환승도 가능하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 버스공영제 실시, 2019년 공영버스 환승시스템 구축, 1004택시 복지카드 및 정산시스템 개발에 이어 2020년 공영버스 복지카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금년 12월중에 공영버스복지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관내 거주하는 교통약자 및 도서지역 주민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해 2020년 4월 현재 공영버스 54대, 1004버스(승합차) 16대를 운영하고 있다. 공영버스운임은 1,000원으로 연간 67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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