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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식 칼럼]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기사승인 2019.11.30  1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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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4-6학년 1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기능적인 서예를 지도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하려 노력하며 때로는 들녁으로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들에서 자라는 작물을 공부하고 나무와 곤충 식물들을 직접 보면서 그 생태와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요즘 초딩들에게 나를 기쁘게 하는것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내가 지도하는 초딩 아이들12명에게 물었다. 

아이들이 각자가 돌아가며 나를 기쁘게 하는것들을 말하는데 돈, 가족, 엄마, 아빠, 동생, 학교, 친구, 선생님, 서예, 과목, 체육시간, 소풍, 게임, 컴퓨터, 생일, 놀이동산, 체험학습, 과자, 선물, 맛있는음식, 휴일, 명절, 방학, 등등 이렇게 나온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꼭 버려야 할것을 하나씩 고르라 하였다. 

그런데 마지막에 돈, 생일이 남는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러나 표현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돈, 생일이 남은 이유를 물었다. 
돈은 없으면 못사니까 돈이 필요하고, 생일은 내가 태어난 날이니 꼭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버린것 중에서 하나만 살리라 했더니 가족을 가져온다. 그래서 나는 다시 아이들에게 왜 가족을 살렸는지 물었다. 

아이들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가족이 필요하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게 가족보다도 내 중심적이고 그러고 나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돈과 가족이 필요하다는 알게 되었다

이 아이들에게 돈보다 더 소중한게 가족이고 그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어찌해야 할런지...

서예가 명천식 dmstn0467@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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