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0일 캠페인을 통해 압해읍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예절과 결핵검진의 중요성, 결핵의 증상과 진단 치료, 예방접종 바로 알기 등을 홍보했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되는 질환이다.

6개월 이상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으며,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결핵 사망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률이 82%로 매우 높아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1회 결핵검진을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결핵 예방교육, 결핵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과 치료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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