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대회 장면

신안군은 21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생산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은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큰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일염의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생산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외 고품질 친환경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자 자정결의와 신안 토판염에 대한 국제 Slow Food협회에서 맛의 방주(소멸위기 식품보존) 인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천일염생산자연합 박형기 회장은 “신안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천일염 생산자들의 ‘의식 개혁’과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날 “천일염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처 발굴, 온라인 판매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천일염 산업의 고차화로 일자리 창출 등, 천일염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천일염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70%(연간 22여만t)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0.2%(47만톤)에 불과하는 귀중한 자원이며 희소성이 높아 지난 2016년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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