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사료 및 양식기자재 공동구매 대책 마련 등

신안군이 지난 16일 새우양식사료 및 양식기자재 공동구매 대책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대규모 양식 어업인 29명이 참석해 공동구매를 위한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날 “양식어가가 개별적으로 양식사료와 기자재를 구입 그에 따른 양식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과 양식어가의 자조금 조성 등을 위해 신안 전 지역의 새우양식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일정부분의 사료대금 지원과 함께 자조금 조성액의 일부지원 등 공동구매의 원활한 실천과 새우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군비 50억원을 확보해 무감염 종자배양장 건립,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축제식이모작, 중형저온저장고, 생석회, 소독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신안 왕새우에 대한 브랜드 육성을 위한 표준화된 박스 지원과 함께 군 차원의 홍보를 통해 소비촉진에 나설 것”도 언급했다.

신안군은 2020년을 목표로 무감염 종자배양장 2개소, 급속냉동보관시설, 고차가공(깐새우) 시설과 함께 축제식양식장 선외기 면세유류 공급확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 새우양식은 274어가에서 연간 3,000여톤, 500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79%)를 차지, 양식새우의 최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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