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해남고등학교 김현교 군 ‘작은 힘에서 큰 힘으로’가 차지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과 법무부법사랑위원 해남지구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해 열린 ‘2018 제11회 청소년 글쓰기(산문)대회’가 22일 해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글쓰기 대회는 아름다움과 긍정성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학교 및 생활 속의 헌법가치를 소재로 한 글쓰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헌법의 정신을 되새기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법질서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청소년들 스스로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회식에는 정진석 법사랑위원 해남지역연합회장, 박양배 고문, 한남열 해남지구회장, 문월석 운영처장, 이상문 청년위원회장, 손은수 해남읍대표위원 등 법사랑위원 임원과 이명현 해남서초등학교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남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법은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만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니며 착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소중한 우리들의 지킴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법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하여 결코 법은 불편한 것이 아니고 지키면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이번 글쓰기대회를 통해 확인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월석 운영처장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글쓰기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 2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올해 주제는 ‘청소년과 법사랑 이야기’로 원고지는 초 4매, 중 6매, 고 8매 이상으로 종합대상을 포한 총 28명의 당선작을 엄격한 외부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문주환 심사위원장을 비롯, 이보영, 서정복, 윤삼현, 고미선 해남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문주환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나아가서는 좀 더 맑고 깨끗한 사회, 건강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근간이 되는 지켜져야 하는 ‘우리들의 법’, 어쩌면 아주 작은 것으로 부터의 근본이자 양심의 근원이 이탈 하였을 때 적용되는 우리들의 법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로 가끔은 혼란에 빠져들 때가 있다는 것을 염두하며 심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결과 종합대상(해남지청장상)에는 해남고등학교 2학년1반 김현교 학생의 학교생활에서의 선,후배 간 갈등을 딛고 힘을 모아 좋은 교칙을 만들어가는 내용의 ‘작은 힘에서 큰 힘으로’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해남공고 2학년2반 정고은, 해남중학교 1학년3반 채수빈, 우수영초등학교 6학년1반 문현정 양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그외 입상자는 은상에는 곽민국(해남공고 2), 김한이(송지중 3), 전영준(해남서초 5) 학생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강양구(해남공고 1), 박호용(해남고 2), 송원민(송지중 3), 송현지(해남중 1), 나한이(회원초 6), 백성준(해남서초 6)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이외 행복상에는 해남공고 2학년 최희수 학생 등 15명이다.

한편, 시상금은 전자제품 교환권으로 대상 50만원, 금상 20만원, 은상 15만원, 장려상 5만원, 행복상 2만원으로, 시상은 강성용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상(대상 1명, 은상 3명, 장려상 6명, 행복상 15명)과 김종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금상 3명은)은 해당학교로 전달되어 학교장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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