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미래 찾아가는 즐거운 동행”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2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올해 선상무지개학교 입교식을 갖고 적응 교육 등 국제항해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은 참여 학생과 학부모, 교원, 도교육청과 목포해양대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한다.

도내 중학교 2학년 총 220명의 참여 학생은 선상무지개학교 정병국 교장의 입학 허가로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선상무지개학교는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선박 2척을 이용한 국제항해 체험 학습프로그램으로 목포, 중국(상하이), 일본(후쿠오카)의 경로로 항해한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운영기간 동안 체험활동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서로를 배려하는 리더의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선상무지개학교에 협조해준 목포해양대학교(박성현 총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상무지개학교는 지난 6월 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학부모설명회를 가졌고, 참여 학생들도 지난 6월 16일 해양안전교육원에서 해상 안전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입교식에 이어 이틀간은 적응교육 시간으로 승선신고, 소화 및 퇴선 훈련, 관세법 특강, 한비야 초청 강연, 학생 자치회 구성 등 준비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선상무지개학교 참여 인원은 학생 220명, 교원 및 운영요원 36명, 승조원 60명, 선상 안전요원 10명 등 총 330여명이다.

한편, 도교육청의 선상무지개학교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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