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19일 손불농협(조합장 장종남) 회의실에서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양파 기계화 확대재배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와 농협종앙회함평군지부(지부장 김충현)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손불농협이 추진하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양파 재배면적의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군은 올해 사업비 3억7천만원을 투입해 10곳 70ha에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손불농협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양파 기계화 재배를 위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양파 기계화재배 사업은 파종, 정식, 수확 등의 일련의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으로, 노동인구 부족과 고령화로 인한 양파 수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계화를 추진해 왔다.

기계화가 보급되면 10a당 241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동시간의 80% 이상을 줄일 수 있고, 210만원을 넘는 생산비용도 85만원가량으로 낮출 수 있어 인력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파 농작업 기계화 재배기술이 도입되면 생산비와 노동력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가의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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