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여교수 "스님과 피해여교수 염문설 검찰에 허위제보자 밝혀냈다"

순천 청암대 총장 강제추행 사건을 둘러싼 형사 재판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6월 당시 강제추행 사건의 피해 여교수인 B씨와 일명 청해스님과 염문설을 유포시킨 인사가 과연 누군지 주목되고 있다.

본보는 최근 피해여교수가 문제의 소문 진원지를 추적한 결과 제보당사자가 누구인지 해당 교수로부터 직접 확인했다.

해당 여교수는 최근 본보와 통화에서 "총장의 강제추행 사건을 물타기 위한 차원에서 2015년 당시 순천시내에 온갖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시킨 자를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당시 피해여교수에 따르면 검찰이 강 총장 기소를 앞둔 상황에서 순천지역 언론계 인사 측 관계인이 청해스님과 해당여교수와의 관계를 지어 낸 사실확인서를 검찰에 제출했고, 해당 여교수는 이 떄문에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허위사실로 판명났으며, 이에 B씨가 다시 제보자를 검찰에 수사의뢰 하는 등 느닷없는 스님이 사건의 요주의 인물로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여교수는 “생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청해’라는 스님과 나와 허무맹랑 한 얘기를 퍼뜨린 자를 반드시 찾아내겠다"며 소문의 진원지를 쫒은 결과 최근 검찰에 허위제보를 한 자가 누구인지 밝혀냈다고 전해왔다.

그는 최근 본보와 통화에서 “ 기독교 신자인 나를 불교 스님과 연관시켜 딸과 스님과 해괴망칙한 일을 지어내고 나와 스님이 합의보는 조건으로 몇 천만을 받아냈다는 등 순천시내에 온갖 악의적인 소문을 낸 자를 반드시 찾아내 명예훼손죄로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처벌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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