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관2관 인근서 추진...숙박시설 다변화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

전남 목포시가 근대 건축문화유산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로 복원한다.

목포는 지난 1897년 개항한 이후 근대 도시로 성장을 거듭해 3대항 6대도시로까지 발전했다.

당시 목포에는 일본인이 집단 거주해 역사적 보존가치와 관광 상품성이 높은 당시 건축문화유산이 현재도 다수 존재하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근대건축문화유산을 복원하는 디자인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일본식 다다미방 등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근대역사관 1‧2관 등 인근의 근대문화자산과 연계하는 관광 마케팅을 통해 원도심 관광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근대역사관2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인근에서 추진될 이번 사업은 7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부지 3천㎡에 게스트하우스 11개동, 정원 등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25억원 지원을 건의했고, 현재 내년도 정부 본 예산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서 심사 중인 상황이다.

한편 목포시는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숙박시설 확충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지원해 현재 4개소가 영업 중이며 앞으로 9개소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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