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민관협업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공정사회구현’...해남군, 전국 최고, 최대 농군의 반열 확인

 

-‘민관협업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공정사회구현’-

해남군은 ‘민관협업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공정사회구현’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고 해남군이 전국 최고, 최대의 농군의 반열에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6일 군내 전문 농업에 있어 직접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면서 해남 농업에 대한 생각이 깊고 의견이 쟁쟁한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실성 있고 심도 있은 토론을 통해 해남군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1차 기본 산업과 2차 가공산업, 유통 판매의 3차산업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의 접점에서의 기반과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특히, 이날 패널로 나선 북일면의 손동수 친환경연합회 회장은 “생산자는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유통과 마케팅으로 전략적인 이음이 있어야 한다”며 “소비자의 욕구와 시대적 트랜드를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각자 쥐고 있는 칼의 모양이 다르니 칼집도 달라야한다, 답은 결코 하나에 머무르지 않는다, 모듈이 아닌 맞춤형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잘하는 것도 이미지와 가치에의 투자의 한 방식“이라며 ”서로 협업해야 한다“는 것을 덧붙여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을 통해 강조한 손동수 회장은 “위와 같은 삼박자가 짝짝 잘 맞춰지도록 소비자와 생산자와 그 중간의 가교역할 내지는 지지기반으로 기관이 함께 톱니바퀴를 잘 굴려야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까?”하는 소견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소셜커머스의 흐름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현대를 사는 농촌의 현실에서는 소비자중심, 질적 가치 추구, 다양한 요구에 만족하는 바이오마켓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

그리고, 공동체적 상생관계로서의 생산자와 소비자는 이제 품질과 맛으로의 승부가 필요하며 여기에 빠지지 않는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브랜드마케팅이 한 몫 하게 된다면 땅끝의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정 세계적인 것이 된다는 것이다.

행사를 마무리 한 손 회장은 “생산자가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마케팅까지 모두다 안고가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각자 쥐고 있는 칼의 모양이 다르니 칼집도 달라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며 “최근 들어 가장 흥미진진한 포럼의 현장에 함께했다는 것이 뜻 깊고 지역 내 이런 생각과 실천을 함께하는 선도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해남의 미래를 보는 듯해서 뿌듯했다”고 이날 포럼의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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