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양파 수확기 맞아 대형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무안경찰(서장 정경채)이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부를 수송하는 승합차량과 화물차량의 적재함 승차행위 등 농번기 교통안전사고예방에 나섰다.

무안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순찰차를 활용, 취약시간대 주요길목에 대한 강력단속을 실시한 방침이다.

지난 4월 20일 오후 4시경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에서 화물차 적재함에 인부 4명을 승차시키고 농로를 운행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전신주와 추돌하면서 4명 모두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무안경찰은 농번기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교통사고예방활동에 쏟고있다.

농번기철 사망사고 원인은 승합차량의 정원초과와 화물차 적재함 인부승차 운행, 과적으로 인한 사고로 분석되고 있으며, 취약시간대인 새벽녘이나 저녁 무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경찰 관계자는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은 물론 인원초과 탑승, 적재함 탑승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농촌지역 정서를 감안하더라도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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