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 6일까지 접수…6월 인도․미얀마․베트남 방문

전남도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를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은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인도 뉴델리, 미얀마 양곤,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방문 상담 활동을 펼친다.

뉴델리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에 따른 관세율 인하로 진출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양곤은 적극적 개방정책과 6천만 인구로 내수시장 규모가 크며 고품질의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느는 추세다.

호치민은 소득 증대에 따른 중산층 증가로 소비재·완제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현대식 유통망이 발달하면서 거대 소비시장 성장 잠재성이 높다.

전남 소재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수 있다.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도 가능하다.

바이어 발굴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민간네트워크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사전에 물색하므로,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이 줄어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개척단은 10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과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비, 현지 통역비, 상담장 임차료,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는다. 참가 회사는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만 부담하면 된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업체가 참가해 시장 개척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3)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3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