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목표보다 3%p 높은 1132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태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실과소별 집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분야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집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개선, 대책수립 등에 나선다.

부서별 예산업무담당자로 구성된 실무추진단도 운영해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활력 넘치는 기업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사업, 문화·교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통계목별 부기사업명으로 5천만원 이상인 주요 사업은 관리카드를 작성해 집중 관리한다.

계속사업은 1분기에 조기 발주하고 신규사업은 실시설계나 발주 등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사업 등도 모집일정을 단축하고 조기에 발주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선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예산을 신속 집행해 경제난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상반기 목표액 대비 102.63%인 1355억원을 집행해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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