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 2억원 수상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지방교부세(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방재정개혁 분위기 확산과 혁신사례 전파·공유를 위하여 세출절감, 세입증대, 기금운용 개선 및 공유재산 활용, 기타 시책개발 및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사례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단계로 분야별 심사위원의 사전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의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정하는 2단계 심사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자치단체에게는 기관표창과 함께 지방교부세를 재정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유휴공간의 창조적․생산적 활용을 위한 발상의 전환으로 ‘렌터카 차고지 유치를 통한 지방세 수입 3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추진했던 “지방의 희망! 창조적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사례를 제출하여 기타 시책개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렌터카 10만 대 차고지 확보를 목표로 잡종지, 체육용지, 폐교부지, 주차장 용지 등 41만9천㎡의 부지를 확보하여 2016년에만 렌터카 차량 2만 3천여 대를 등록, 20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 등록한 총 4만 6천여 대의 렌터카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수수료, 자동차세 등 총 440여억원의 재정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자체수입이 열악한 우리군의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자체세원 확보 노력과 함께 세출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 발굴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아울러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지방재정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5년도에도 한·중 fta 대응전략으로 패류 양식어가에 안정적인 치패공급을 위해 추진했던‘벌교꼬막 종묘배양장’시설에 따른 운영비 절감사례를 제출,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1억 5천만원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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