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바다의 세계적 동향과 열린 문화공간 이해로 전남의 섬 가치 창조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 해양문화연구모임(대표 임흥빈 의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 바다와 섬이라는 키워드로 도서 해양문화 보전과 관광 활성화 등 실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목포대 최성환 교수가 “문순득 표류사례로 본 섬과 해양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고 김재은 교수가 “섬과 바다를 향한 세계인들의 생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섬이 지닌 열린 문화공간의 가치를 알고 바다를 통한 문화교류가 세계인식을 형성하는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뤘다.

또한, 섬‧바다와 관련해 세계 각국의 주요 동향과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최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통해 전남도가 관심을 가져야 할 만한 국제 동향을 소개했다.

이러한 도서 해양문화연구모임은 대부분의 연구회 모임이 육지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편향성을 극복하고 바다와 섬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명실상부한 도서 해양문화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육지면적의 2.1배에 달하는 우수하고 매력적인 바다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도에서는 비교우위 도서 해양문화 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참여 회원 의원들은 다짐했다.

한편 도서 해양문화연구모임은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에 의거 2014년 7월에 전남도 의회 의원 14명으로 구성해 등록된 연구모임으로서 의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토론회와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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