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광주 미래비전 자문단’을 27일 출범하고 대형 프로젝트(국책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6개 분과 90여 명으로 구성된 ‘광주 미래비전 자문단’ 위촉했다.

‘광주 미래비전 자문단’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 발굴이 필요한 ▲산업․경제 ▲환경․안전 ▲도시․교통 ▲문화․체육 ▲복지․여성 ▲자치․인권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 분과위를 운영,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기획서 작성과 보고회 개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발굴 대상 사업은 광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7년 이후 추진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광주시는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 잠재력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3월경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각 정당에 선제적·공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선거 중립을 실현하는 한편, 향후 대선공약 반영, 입법 등 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발굴은 민·관 협업을 통해 광주발전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제19대 대선이 지역 미래를 선도할 대형프로젝트 가동의 전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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