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민심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호남방문 마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0일 전남 광양에서 청년 창업자 간담회와 정인화 국회의원 사무실 개소식 참석을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하며 3박4일간의 전남 동부권 지역 방문을 마쳤다.

이날 청년 창업자 간담회에는 국민의당에서 청년을 대표하는 이준서, 조성은 비대위원과 유영업 청년위원장도 함께 하여 청년문제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전남과 전북 곳곳을 순회하며 당원 및 지지자들, 축산 농어민, 청년 대학생과 창업가, 어린이집 임원, 시장 상인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대화하며 민심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흥부마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장보고 기념관, 태백산맥 문학관 등을 찾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성찰해 보기도 하였다. 폭염피해농가, 공공산후조리원, 재래시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농업회사법인, 어린이집 등의 방문에서는 각종 사회 현안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천 전 대표는 이번 호남방문에 대해 “창당 과정과 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저에 대해 큰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며,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지역 여러분들 민심을 듣고, 어떻게 민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려는 뜻이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말씀을 듣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어민들과 축산하시는 분들 피해가 막심해서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셨다.”고 전하며, “우리 국민의당이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보상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에 관해서 천 전 대표는 “절대 다수의 주민들은 이번만은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꼭 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저의 목표는 호남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켜주는 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많은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방법을 찾고, 특히 정의롭고 정치의식이 높은 광주를 비롯한 호남민들과 넓고 깊은 소통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전남 방문 일정 중간에 ‘호남은 대선 들러리인가’를 주제로 한 김욱 교수의 강연회에 참석한 천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우리 호남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켜낼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자신도 구하고 나라도 구하는 자구구국의 길”이라면서, “더 이상 들러리만 서서는 안 된다. 호남주도 정권교체만이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요, 시대적 과제요, 역사적 임무”라고 역설했다.

전남 동부권 방문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천 전 대표는 12일에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13일에는 광천터미널 유스퀘어와 송정역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께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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