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형 연안구조정 1척이 배치됐다.

연안해역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상사고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신형 연안구조정이 시범운항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노후된 구조정을 대체할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은 S-73정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북항해양경비안전센터에 배치, 총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속력은 38노트(시속 약 72km)로 370km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수심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처가 가능한 워터제트 방식으로 도서가 많고 어망이 산재한 우리 지역 특성에 적합하도록 제작됐으며, 파고2m 해상 상황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속도도 더 빠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경본부에서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 계획 아래 전국 치안수요가 많은 안전센터에 우선 배치되어 목포에서는 북항안전센터가 먼저 배치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장비체계가 갖추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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